2017년에 출시된 샤오미 Mi 6는 당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이 모델은 중고 시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며, 가성비 스마트폰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8년이 지난 지금, Mi 6는 과연 실사용이 가능한 중고 스마트폰일까요? 본 글에서는 Mi 6의 스펙, 성능, 소프트웨어 지원 상태,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샤오미 Mi 6 기본 사양 요약
- 출시 연도: 2017년 4월
- 디스플레이: 5.15인치 Full HD IPS LCD
-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35
- RAM / 저장공간: 6GB / 64GB 또는 128GB
- 카메라: 후면 듀얼 12MP, 전면 8MP
- 배터리 용량: 3350mAh, QC 3.0 고속 충전 지원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1 (누가), 이후 MIUI 업데이트
Mi 6는 출시 당시 퀄컴의 최상위 프로세서였던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하고 있어, 지금 기준으로는 중급기와 비교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6GB의 RAM 역시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 SNS 사용에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2025년 기준 실사용 가능성
1. 성능
스냅드래곤 835는 최신 앱을 돌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무거운 게임을 제외한 일반 앱 사용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일상적인 앱은 충분히 실행 가능하며, 가벼운 멀티태스킹도 무난하게 소화합니다.
2. 배터리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만큼, 배터리 성능 저하는 피할 수 없습니다. 중고 제품 구매 시 배터리 교체 이력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오래 사용하려면 정품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Mi 6는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9 파이까지 MIUI 업데이트를 제공받았으며, 현재는 보안 업데이트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는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으며, 최신 앱과의 호환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카메라 성능
듀얼 12MP 후면 카메라는 당시 기준으로는 훌륭했지만, 요즘 스마트폰에 비하면 선명도나 야간 촬영 품질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일상 기록용으로는 충분하지만, 고화질 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고폰으로서의 가치
2025년 기준, Mi 6는 중고 시장에서 5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단순한 서브폰이나 부모님 효도폰, 학생용 첫 스마트폰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사용을 고려한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단, 배터리 노후, 하드웨어 제한 등을 감안해야 합니다.
결론: 샤오미 Mi 6, 지금도 쓸 만한가?
Mi 6는 2017년 출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가성비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에는 ‘서브폰’ 또는 ‘보조용 스마트폰’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을 원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주력 기기로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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