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015년 4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4를 공개했습니다. G4는 전작인 LG G3의 성공을 이어받아 QHD 디스플레이, 개선된 카메라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도 천연 가죽 후면 디자인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당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리나 금속 재질이 대세였던 것과 달리, G4는 가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LG G4의 주요 스펙, 디자인, 카메라 성능,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LG G4 주요 스펙
항목 스펙
디스플레이 | 5.5인치 QHD IPS LCD (2560x1440)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08 (6코어) |
RAM | 3GB LPDDR3 |
저장 공간 | 32GB (microSD 슬롯 지원) |
후면 카메라 | 16MP, f/1.8, OIS(광학 손떨림 방지), 레이저 AF |
전면 카메라 | 8MP, f/2.0 |
배터리 | 3,000mAh (착탈식)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출시 당시) |
무게 | 155g |
기타 | NFC, 퀵 차지 2.0 지원 |
🎨 가죽 후면 디자인 – 차별화된 프리미엄 감성
LG G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천연 가죽 후면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이 플라스틱이나 메탈 소재를 주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LG는 소가죽을 가공한 후면 커버를 적용했습니다.
✅ 가죽 후면의 특징
- 고급스러운 질감: 인조가죽이 아닌 실제 가죽을 사용해 프리미엄 감성이 돋보임
-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플라스틱이나 유리보다 미끄러짐이 적음
- 여러 가지 색상 옵션: 브라운, 블랙, 레드, 스카이블루 등 다양한 컬러 제공
단, 오랜 사용 후 가죽의 마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가죽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들을 위해 플라스틱 후면(세라믹 메탈릭) 버전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 카메라 – 당시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카메라
LG G4는 스마트폰 최초로 f/1.8 조리개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 촬영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 후면 카메라 (16MP, f/1.8)
- OIS 2.0 (광학 손떨림 방지) 지원
- 레이저 오토포커스로 빠른 초점 속도
- RAW 포맷 지원 – 전문가급 사진 편집 가능
- 컬러 스펙트럼 센서 (CSS) – 보다 정확한 색감 구현
✅ 전면 카메라 (8MP)
- f/2.0 조리개로 셀카 촬영 시 더 밝고 선명한 사진 가능
- 제스처 셀피 기능 지원 (손바닥을 펼치고 주먹을 쥐면 타이머 촬영)
당시 G4의 카메라는 삼성 갤럭시 S6, 아이폰 6S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성능 – 스냅드래곤 808의 아쉬움
LG G4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당시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 장점
- 발열이 적음: 스냅드래곤 810의 과열 이슈를 피하기 위한 선택
- 일반적인 앱 구동 및 멀티태스킹에는 무리 없음
❌ 단점
- GPU 성능이 다소 부족: 스냅드래곤 810 대비 그래픽 성능이 떨어져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불리함
- 경쟁 기종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
결과적으로 G4는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하지만, 하이엔드 성능을 기대하기엔 부족한 모델로 평가되었습니다.
🔋 배터리 – 교체형 배터리의 마지막 세대
G4는 3,000mAh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하여, 필요할 경우 여분의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삼성 갤럭시 S6가 일체형 배터리를 도입한 것과 비교하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스냅드래곤 808의 전력 효율이 다소 낮아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 LG G4의 장점과 단점 정리
👍 장점
✔️ 고급스러운 천연 가죽 후면 디자인
✔️ 뛰어난 카메라 성능 (f/1.8, OIS, RAW 지원)
✔️ QHD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
✔️ 착탈식 배터리와 microSD 카드 슬롯 지원
👎 단점
❌ 스냅드래곤 808의 아쉬운 성능
❌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음
❌ 가죽 후면 내구성이 다소 부족
❌ 경쟁 플래그십 대비 발열이 있는 편
🎯 총평 – 개성 있는 디자인과 카메라가 돋보였던 플래그십
LG G4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선보인 기기였습니다.
특히 가죽 후면이라는 혁신적인 시도와 우수한 카메라 성능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08의 한계, 배터리 소모 문제 등으로 인해, 성능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카메라를 중시하는 사용자" 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였던 스마트폰으로 기억됩니다.
💬 여러분은 LG G4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다시 사용해보고 싶은 기기인가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