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 9 후기 및 스펙 정리 (2025년 기준)
2019년 출시된 샤오미 Mi 9은 그 당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견줄 수 있는 사양을 갖추면서도 놀라운 가격대를 제시해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2025년 현재에도 중고폰 시장이나 세컨드폰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스펙을 갖추고 있어 여전히 관심을 받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Mi 9의 주요 스펙 요약
샤오미 Mi 9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 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에 6GB 또는 8GB 램, 그리고 UFS 2.1 기반의 저장 장치를 통해 당시에는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을 제공했죠.
- 프로세서: Qualcomm Snapdragon 855
- 디스플레이: 6.39인치 AMOLED (2340 x 1080 FHD+)
- 램/저장공간: 6GB/64GB, 8GB/128GB
-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 (48MP + 12MP + 16MP), 전면 20MP
- 배터리: 3300mAh, 27W 고속충전 + 20W 무선충전
- 운영체제: 출시 당시 Android 9 Pie, 현재는 커스텀롬 활용 가능
이 정도 스펙은 지금 기준에서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유튜브 감상, SNS, 간단한 게임 정도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은 여전히 쓸 만할까?
Mi 9은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 카메라 구성이 특징이었습니다. 일반 촬영, 광각, 2배 줌까지 가능한 구성이며, AI 기능도 꽤 뛰어난 편입니다. 물론 최근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하면 저조도에서의 품질은 떨어지지만, 밝은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은 여전히 선명하고 색감도 자연스럽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로 셀피와 영상 통화에 충분하며, 뷰티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SNS용 사진을 찍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2025년에 사용해도 괜찮을까?
Mi 9은 5G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기 때문에 최신 통신 기술을 활용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4G LTE만으로도 충분한 인터넷 속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Mi 9은 **경량 디자인(173g)**과 슬림한 두께(7.6mm) 덕분에 손에 쥐는 그립감이 매우 좋습니다. 유리 소재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고릴라 글래스 6 탑재로 내구성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만, 출시된 지 5년이 지난 제품이기 때문에 공식 업데이트는 종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커스텀 롬(MIUI 기반, 또는 LineageOS 등)을 활용하면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어느 정도 유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Mi 9을 추천하는 사용자 유형
-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
- 서브폰 또는 부모님·자녀용 스마트폰이 필요한 경우
- 가벼운 SNS, 유튜브, 웹서핑 위주의 용도
- 아직도 유선 이어폰 단자가 필요 없는 사용자
2025년 현재, 샤오미 Mi 9은 중고 거래 기준으로 약 10만 원 이하에서도 구할 수 있어 상당히 가성비 좋은 선택지입니다.
결론
샤오미 Mi 9은 2019년 당시 놀라운 가성비로 시장을 뒤흔든 모델이었고, 지금 기준에서도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30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 세컨드폰을 찾고 있다면 여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디자인, 충전 속도 등 전반적인 균형이 잘 잡힌 스마트폰으로, 시간이 지나도 ‘가성비의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제품입니다.